안녕하세요 눈바라미입니다.
2018년 12월 2일부로 0.7.1 베타버전이 업데이트되었는데요
패치노트를 열자마자 사냥꾼 캐릭터가 눈에 확 뜨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사냥꾼 재설계
사냥꾼에게 기본으로 주어지던 부메랑이 정령의 활로 바뀌었습니다.
기능은 거의 똑같지만, 활은 무기 칸에 장착할 수 없으며 강화주문서도 먹히지 않습니다.
대신 레벨이 5의 배수가 될 때마다 자동으로 1강이 올라가고, 마법부여나 증강돌은 여전히 먹힙니다.
탄속도 대폭 빨라지고, 맞추고 돌아오는 애니메이션도 없으니 떡상 아닙니까
이제 사냥꾼은 길게 자란 풀을 밟아도 풀을 없애지 않습니다. 그저 회색으로 변할 뿐이죠!
물론 회색으로 변한 풀은 다시 밟아도 씨앗이나 이슬을 주지 않지만,
시야를 차단하는 장애물로서의 기능은 여전하므로 은엄폐를 통한 기습플레이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기본 무기와 패시브에 이어서, 전직 또한 재설계가 이루어졌는데요,
저격수로 전직하면 시야가 50% 상승하여 아주 넓은 범위를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먼 거리의 적을 공격하면 공격력 보너스도 붙게 되구요.
기존 공격속도를 부여하던 저격수의 징표 버프는 활을 이용한 특수공격 트리거로 바뀌었습니다.
검투사의 연속타격이나 암살자 점멸과 비슷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활에 증강돌을 바르면 효과가 달라지니 입맛에 따라 무게를 조절하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숲지기로 전직을 하게 되면, 기존 풀을 밟을 때 방어도 버프에 이어서
풀들을 꿰뚫어보는 새로운 패시브가 생겨, 풀들이 많아도 시야가 방해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씨앗을 심으면 그 자리 주변 8칸에 회색 풀이 같이 자라나는 효과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라난 식물을 밟으면 특수효과가 발동하는데요,
기존에는 그냥 함정으로만 이용됐던 슬픔이끼나 얼음송이를
숲지기가 밟으면 독/냉동에 걸리는 대신 각 속성에 맞는 짧은 영약 버프가 생깁니다!
화염초같은 경우 폭발하는건 여전하니 주변이 불바다 되는걸 조심하세요.
약물다트의 내구가 증가하는건 덤입니다.
2. 투척무기 향상
0.7.1 패치로, 이제 사냥꾼이 아닌 다른 직업들도 투척무기를 사용할 때 힘에 따른 공격력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근데 투척무기를 냥꾼만큼 쓰는 직업이 있긴 한가요
그리고, 이제 투척무기에도 강화주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척무기를 강화하면 공격력 뿐 아니라 내구도도 증가하는데요,
바를 때마다 내구가 3배씩 증가하며, 내구가 100회 이상이 되면 영구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강화되는 투척무기는 묶음단위가 아니라 딱 1발이니, 투척무기의 성격에 맞는 것을 잘 선별하셔야 합니다.
다트의 경우 기본적으로 강화가 되지 않지만, 약물이 발린 특수다트는 강화가 먹히며, 내구도만 증가합니다.
3. 직업 변경
여기부턴 소소한 변경점입니다만
모르고 있다가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전사가 아닌 다른 직업은 배지를 얻어서 해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우리들은 다 7챌클하는 썩은물이니까 직업 해금 배지가 그냥 주어집니다.
직업 다시 해금한다고 뻘짓하는것보다야 낫죠 뭐
각 직업마다 특정 물약이나 주문서를 감정한채로 시작하죠?
이제 모든 직업이 감정의 주문서, 특정 물약, 그리고 특정 주문서를 추가로 감정한채로 시작합니다.
그니까 마법사의 경우 감정주문서, 액체화염물약, 그리고 강화의 주문서를 감정한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딴건 몰라도 감정주문서가 자동이라니 너무 좋네요!
4. 반지 효과 설명 개편
이제 모든 반지들은 장착시 어떤 효과를 주는지 수치로 보여줍니다!
설명이 애매한 반지가 몇 개 있었는데 수치가 있으니 보기 편하네요.
그 외 충전반지, 분노반지, 재성장완드, 수리검 등이 밸런스 패치가 있었습니다.
사냥꾼이 바뀌니까 참 재밌네요!
이전 버전에서 징표 띄우고 무작정 던지고보는 것도 재미였지만
수풀을 이리저리 헤집으면서 어떻게든 기습각 보는게 너무 재밌네요!
맨땅에 화살 쏴서 함정을 깔 수 없는게 좀 아쉽지만, 숲지기의 포텐이 상당해서 기대가 됩니다.
정식 패치까지 연착륙이 되길 빕니다.